갱년기 우울감 어떻게 극복하나요? (강남 삼성동 40대 후반/여 우울증)

2024.02.21

올해 만49세 엄마가 갱년기 우울감이 심합니다. 잠도 잘 못주무시는 것 같고 화도 자주 내십니다. 평소와 달리 눈물도 많아 지셨는데요. 우울증이 심해질까봐 너무 걱정이 됩니다. 어떻게 도와 드리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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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지인입니다.

어머님의 갱년기 우울감 극복 방법이 궁금하시군요.


갱년기가 오면 누구나 작게든 크게든 우울한 감정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감정을 잘 숨기고 드러내지 않는 사람이 많을 뿐입니다.


갱년기 우울증이 심한 사람들의 특징은 외출을 안하고, 짜증을 잘 내며, 혼자 있을 때 잘 울 수 있습니다. 심하면 죽음을 생각하기도 합니다. 같은 우울증이라도 정도의 차이에 따라 치료여부가 달라지는데요. 가벼운 우울증은 갱년기 치료약과 보약으로도 쉽게 개선이 됩니다.

우울증이 심해서 일상생활이 힘들다면 적극적인 우울증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정신과에서는 우울한 감정을 줄여주는 처방약을 복용시키고 잠을 많이 자게 합니다. 이 약이 어느 정도 도움은 되지만 장기 복용을 하게 되고 치료가 안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한방 우울증 치료는 뇌의 기능을 활성화 시켜서 도파민과 세로토닌의 분비를 늘려주는 뇌보약과 갱년기의 피로감과 무력감을 호전시키는 갱년기 보약을 처방합니다.

몸의 컨디션이 좋아지고 뇌의 기능이 좋아지면 다시 예전의 기분으로 돌아갈 수 있으며 체력이 향상되어 일상생활을 하는데도 지장이 없게 됩니다. 한약은 3개월 이상 일정기간의 복용기간이 필요하고 일단 개선이 되면 한약을 먹지 않더라도 우울증이 다시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자세한 상담은 현재의 상태를 면밀하게 검사한 후 가능합니다.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보세요.

감사합니다.

2024.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