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기구를 타고 고소공포증이 생겼습니다. (광주 송정 고등학생/여 고소공포증)

2023.03.08

얼마전에 친구들과 처음으로 놀이공원에 놀러갔는데 높이 올라가는 놀이기구를 탄 뒤로 고소공포증이 생긴 것 같습니다. 높은 곳에 올라만 가도 심장이 울렁거리고 땀이 나고 쓰러질 것 같아요. 이런 증상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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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종환입니다.

고소공포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네요.

공포증은 이성적으로는 무서운 상황이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몸에서는 여러 불안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심리적으로는 긴장, 초조, 걱정, 두려움, 회피와

신체적으로는 답답하고 심장이 두근거리고

떨리며 숨쉬기 힘든 증상이 나타납니다.

공포증은 지속되어 만성으로 진행되면

상상만으로도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니

증상이 나타났다면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치료를 통해 충분히 극복이 가능한 증상이며

공포의 대상에서 몸과 마음이 편해져

높은 곳에서도 자신감이 붙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심과 담이 약해 쉽게 놀라고

두려워하며 불안을 다스리기 어려운 심담허겁과

간과 신의 음이 부족해 쉽게 긴장되고

열이 나며 입이 마르는 간신음허로 나누어

불안과 공포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에서의 치료는

우선 인지 치료로 공포를 일으키는 대상에 대해

비합리적으로 생각하는 면을 바르게 재구성하고

몸에 내성과 부작용이 적은 침, 뜸, 한약 등의

한방 치료로 장부의 불균형을 재조정합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