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도 분리불안을 겪나요? (포항 소아/여 소아불안)
2023.11.18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안윤영입니다.
현재 분리불안을 가지고 계신 자녀분 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분리불안장애는 소아불안의 유형 중 하나로
집, 가족과 떨어지지 않고 유치원, 학교를 싫어하는 걸
말합니다. 가기 싫어서 핑계를 대거나 실제로
아픔을 느끼는 경우도 잦고, 가족에게 나쁜 일이
생길까봐 걱정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대개 미취학아동
시기일 때 발생한다고 알고 있으나 초등학생 5%,
중학생 2%의 유병률을 보이는 질환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분리불안 증상은 여러 원인이 상호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데요. 두뇌에서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이 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서
발생한다고 보는 시각도 있고, 과거의 경험과
현재 정보를 판단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병적인 불안을 느끼게 된다고 보기도 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과도한 스트레스가 원인이 될 수도
있으며 가족 지지체계 결함에 지속적으로 노출되어도
이런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심과 담이 약해 쉽게 겁을 먹는 심담허겁,
간과 신이 허해서 신체가 여위고, 불안을 쉽게
가지게 되는 간신음허로 진단을 내립니다.
분리불안장애는 악화되면 adhd, 틱장애,
우울증 등의 문제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로 해결하는 게 좋은데요.
본원에서는 아이에게 자극적이지 않은 스티커 침과
순한 한약을 개개인의 체질에 맞춰 처방합니다.
더불어 보험이 적용 가능한 상담치료를 통해
놀이치료, 미술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문제
극복을 도와드리고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와 같은 부분 참고하셔서 근처 한의원 내원해주시길
바라며 빠른 쾌유를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