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불안장애인지 아닌지 어케 판단해요? (전주 30대 초반/남 범불안장애)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동희입니다.

범불안장애 판단 기준에 대해서 궁금하신 걸로

보입니다. 불안장애에는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매사 불안과 걱정을 호소한다면

범불안장애 증상이 있지는 않나 체크하게

됩니다. 범불안장애 증상에는 신경과민과

불안, 초조, 안절부절 못함, 두통, 기억력 저하,

어지럼증 등이 나타나는데요. 쉽게 피로를 느끼고

잠을 깊이 자지 못하기도 합니다. 신경이 예민해

짜증을 잘 내기도 하며 불안과 공포를 자주

느끼는 일도 많은데요. 범불안장애를 갖고

계시는 분들의 사고방식은 수많은 사건, 활동에 대한

과도한 불안, 걱정이 두드러집니다. 긍정적인 사건보다

부정적인 사건에 더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데요.

직업적 책무, 건강 상태, 재정상태, 가족건강 같은

일상생활 환경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기도 합니다.

수줍음이 많고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경향도 가집니다.

이러한 범불안장애는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신경전달물질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생기는 건데요.

심리학에서는 불안을 일으키는 충동에 대한 방어가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어린 시절 분리불안이 재현되는

경우, 무의식적 상실 경험이 있는 경우에 나타납니다.

한의학에서는 여러 가지로 변증이 되는데 심담허겁,

담화요심, 간신음허로 합니다. 심과 담이 허해져 겁을

쉽사리 먹고, 화와 담이 가슴에 맺혀 기의 순환이

막히게 되며, 간과 신의 음이 허해져 기력이 쇠퇴한다고

보는 것인데요. 이에 대해서는 신경전달물질과 호르몬

조절로 치료합니다. 신체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한약 처방과 침 뜸 치료가 사용되고, 지지요법과 인지치료로

불안을 안정시켜드리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다스리는

이완법 역시 가르쳐드리니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해

만족스러운 결과 얻어가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