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판검사 키 알수있나요? (창원 소아/남 성장판검사)
2024.05.21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미전입니다.
성장판하면 일반적으로 무릎 생각을 많이하시는데요
어깨,팔꿈치,손목,척추,골반,대퇴골 경골, 발목, 손발가락 등
길게생긴 뼈 끝부분 마다 존재하고
골간단(metaphysis)에 위치해있습니다.
그중에 키가 자라는데는 발목과 무릎사이의 경골과
고관절과 무릎사이의 대퇴골이 길어지는게 중요합니다
성장판은 X-ray 사진으로 열려있는지 닫혀있는지 간단히 알 수 있는데요
주로 왼쪽 손과 팔꿈치를 찍습니다
경우에따라 무릎과 고관절을 찍는 경우도 있어요
성장판이 열려있다는 말은 성장판이 연골 상태인것이고
길이성장이 가능한 상태이구요
성장판이 닫히면 그 자리에는 선 형태로 남아있게 됩니다.
GP, TW3, Sauvegrain 방법 등을 통하여
골연령을 계산하게 됩니다.
성장판의 상태로 골연령을 판단하게 되고
이 골연령에 따라 앞으로의 성장을 예측 할 수 있습니다.
즉, 골연령 (뼈나이)가 1년 어리면
친구들 평균보다 1년 더 늦게 성장판이 닫힌다는 거에요
지금 또래보다 키가 작더라도
골연령이 어리다면 더 오래 클 희망이 있다는 거죠
가 해석해드리는것은 조금 더 복잡하지만
대략적으로 말씀드리면
골연령이 1년 어리면
예상 성인신장에서 4~5cm 정도 더 클수있다 보시면되요
반대의 경우도 예를 들어 볼게요
지금 키도 덩치도 또래보다 큰 여자 아이가 있는데
성인 예상키가 160cm 정도가 됩니다
아이의 성장판을 찍어봤더니
골연령이 1년 6개월 정도 빨라요.
이런 경우에는 아이는 또래보다 현재 키가 크지만
초경을 또래보다 빨리하게 될 가능성이 높고
최종키는 155cm가 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편적인 성장판 사진만 보는것이 아니라
현재 아이의 개월수, 현재 키
성 성숙도, 유전키, 최근에 큰 키 까지
모든것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생각해야
최종적으로 우리 아이 키를 예측할 수 있고
그 키에 만족하지 못한다면
성장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성장판은 1번만 찍고 끝나는게 아니에요
뼈나이가 현재는 느리더라도 갑작스럽게 빨라지기도 하고
빠르다가도 생활관리를 잘해서 속도가 늦춰지도록 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으로 찍으며 성장관리를 하게 돼요.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