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포증은 어떻게 해야 치료가 되나요? (목포 20대 중반/여 사회공포증)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하나입니다.

현재 사회공포증을 이겨내고 싶다고 질문해주셨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누군가 부를 때 공포를 느낀다거나,

여러 사람 앞에서 말할 때, 고객을 응대할 때, 상사에게

결재 받을 때, 업무 관련 통화를 할 때 등 업무적 상황에서

긴장을 많이 하신다면 사회공포증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긴장을 넘어서 얼굴이 빨개지고 목소리가 떨리며

식은땀이 흥건하게 나는 게 대표적인 증상인데요.

이러한 사회공포증은 최근에는 사회불안장애라고 명칭이

수정되었습니다. 사회적 상황 속에서 타인에게 관찰되는 일,

당황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일까 두려워하는 일을 이렇게

지칭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상태에 놓일까봐 상황을

회피하는 것도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로 꼽히는데요.

사회공포증은 심해지는 경우 우울증, 공황장애가 함께

오기도 하기 때문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치료한다고 해도 근본적인 원인을 먼저

치료해야 사회공포증이 제대로 호전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든 다시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나빠질 수 있습니다.

사회공포증을 한의원에서는 증상에 따라 심의 기운이 부족,

간과 신의 음이 부족한 경우로 진단합니다. 그리고 그에 맞춰

체계적이고 상세한 진단을 하는데요. 침, 뜸, 그리고 한약치료를

이용하여 두뇌와 장부의 불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합니다.

이를 통해 과도한 긴장 역시 낮춰드리는데요. 인지치료로 부정적 신념을 교정하기를 원하시거나

기타 호흡법, 명상법도 가르쳐드리고 있으니 찾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작성자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