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불안증후군 치료 받아보려고 합니다. (계룡 50대초반/여 하지불안증후군)
2022.12.31
제가 하지불안증후군 증상같은데요.
밤에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다리에 개미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간지러워서 잠이 안옵니다.
돌아다니거나 주무르면 좀 나아지는데 이것도 일시적이고 다시 누우면 간지럽고 답답한 느낌이 나요.
알아보니 약을 먹으면서 치료하는 경우도 있던데 다른 치료 방법도 있나요?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유성운입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치료 방법으로 문의하셨네요.
하지불안증후군은 불편한 감각이
종아리, 무릎을 지나 허벅지, 팔, 등까지
이어질 수 있는 증상으로,
다리를 어떻게 하고 싶은 충동이 생기는데
움직이거나 주무르면 조금 나아집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지며
괴롭고 불편하고 짜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합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은 두뇌의
도파민 대사 문제라고 보고 있으며
철 결핍, 말초 신경병증, 관절염 및
항우울제 사용도 관계가 있습니다.
하지불안증후군은 다리 자체의 문제라기보단
두뇌의 도파민 대사와 관련이 깊어
뇌기능을 안정시켜주는 게 중요합니다.
한방에서는 간기울결, 기혈부족, 간신음허로
하지불안증후군을 진단하며 한 달에 2-30%씩 호전되어
3~6개월 이내에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치료는 순한 한약으로 두뇌를 안정시키고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여 다리의 불편감을 줄이며
지지 요법과 인지 치료를 통해 정서적 스트레스를 풀어드리고
평소 예민함을 진정시켜 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