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이 시리고 얼음을 대고 있는 것 같아요 (서울 40대 중반/여 냉증)

2024.05.21

온 몸이 심하게 시립니다. 시린 느낌이 다리로 갔다가 등으로 갔다가 하는 식으로 온 몸으로 돌아다녀서 힘들고, 겨울에는 증상이 더 심해져서 아무 것도 못하고 여름에는 에어컨 바람 때문에 바깥 외출을 못 해요. 예전에는 제가 상열감이 심했고, 땀도 너무 많이 나와서 힘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요즘은 예전과 반대로 몸이 너무 냉해지고 차가와서 손목 발목은 너무 시리고 추워요. 냉증을 한방에서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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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이안입니다.

예전에는 열감과 땀이 심해서 고생하셨는데, 이제는 춥고 시린감으로 고생이라고 하셨는데요,


두가지 증상 모두, 자율신경의 문제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원인은 같은데 시간이 지나면서 반대의 증상이 생긴 것이라고 할까요.


열감이던 시린감이던, 온도 감각이 예민해진 것이 문제인데, 자율신경의 불균형으로 교감신경이 과항진되고 부교감신경이 허약해서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그래서 아무리 겉의 피부에 핫팩을 하고 따뜻하게 보온을 해도 뼈속까지 시리고 추운 느낌을 그대로 느끼는 것이고, 체온측정으로는 시린감을 측정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이런 증상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열감과 심한 땀 증상으로 또 바뀔 수도 있으니, 증상을 쫒지 마시고, 원인치료인 자율신경기능의 회복을 목적으로 치료하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한의에서 자율신경기능회복 치료는 한약과 약침으로 하게 되고, 전문적인 검사와 진찰이 선행되어야하니, 전문가에게 진찰을 먼저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2024.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