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드랑이 다한증 너무 민망해요. (수완지구 20대후반/남 다한증)

2022.08.23

한여름에 겨드랑이 다한증이 자꾸 생겨서 겨드랑이 쪽만 옷 색이 달라집니다. 회색 티는 그래서 꿈도 못 꾸고요. 대체로 티 안 날만한 의상을 입거나 윗옷을 더 걸쳐서 그 부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고 있어요. 무슨 땀 흡수 패치 이런것도 붙여보고 다했는데도 안 통하는 걸 보니 다한증인 거 같은데, 겨드랑이 다한증 어떻게 치료받으면 좋을까요?
  • #겨드랑이다한증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종환입니다.

겨드랑이 다한증으로 민망하고 속상하고 힘드셨을 것 같습니다.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게 되고 옷을 수시로 갈아입어야 하다 보니

특히 스트레스이실 것 같은데요. 만성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찍이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은 원인이 없는 원발성으로 발생하며

신경전달의 과민반응으로 자율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보톡스 치료나 흉부교감신경차단술 같은 시술들이 많기는 하나 오히려 다른 부위에

땀이 나는 보상성 다한증으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치료를 하는 게 좋습니다.

보통 1~3개월을 기준으로 증상 유무에 따라 1~2달 더 지속하기도 하는데요.

한의원에서는 침과 한약으로 신경전달물질 체계를 조절하여 교감신경 항진을 안정시키고,

이완법 등을 통해 스스로 긴장을 컨트롤하게 하여 문제를 막습니다. 언제든 이런 한음에서

진료 보셔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