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갱년기 ...자다가 자꾸 깨요 수면장애증상 나타날 수 있나요?
2022.10.26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신홍범입니다.
폐경기 여성에서 불면증이 흔합니다.
한10명 중8명에서 불면증과 같은 수면장애를 경험한다고 합니다.
이 폐경기 여성에서 불면증이 더 흔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폐경을 전후해서 우리 몸의 호르몬과 관련된 변화가 많이 일어납니다.
여성호르몬 중에 프로게스테론이라는 호르몬이 있는데요.
이 호르몬이 좀 잠을 오게 하는, 말하자면 좀 졸리는 작용을 합니다.
기본적으로 여성은 프로게스테론에 노출이 되기 때문에
잠을 자는 데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근데 폐경 요즘에는 완경이라고도 하죠.
완경이 되게 되면 더 이상 여성 호르몬이 그전처럼 많이 분비되지 않습니다.
그 결과 프로게스테론의 도움을 적게 받게 되는 거죠.
그래서 잠들기가 힘들어지고 또 잠이 들었다가도 깨게 되는 일이 생깁니다.
특히 갱년기 폐경 전후 시기에 일어나는 몸에 변화로
열이 난다든지, 식은땀이 난다든지 열감이죠. 더운 느낌이 든다든지
또 심리적으로 좀 불안정해지고, 불안해지고 이런 것들도 갱년기와 더불어서
수면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겠습니다. 그러하므로 상당수 여성들이
폐경 전후해서 잠에 대한 어려움을 겪으시고 또 이 시기가 한50대에 전후 시기거든요.
이때 자녀가 독립한다든지 또 남편분이 퇴직을 한다든지
뭐 이런 형태로 생활에 또 경제적으로 변화가 생기는 시기이고
이로 인한 심리적인 스트레스도 불면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50세 전후 폐경 여성들의 경우에 위와 같은 이유로
불면증을 경험하게 되고요. 이 상태가 오랫동안 남아 있게 되면 고착되죠.
그러면2년3년이 지나서 폐경과 관련된 증상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도
불면증을 경험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때는 만성불면증 상태가 되죠.
수면제를 드시고 있는 경우도 있고 이 경우에 불면 증상을 개선하고
더 나은 잠을 주무시게 하기 위해서는 잠과 관련된 생각, 행동, 태도 등을 바꾸고
이를 생활에 한 부분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필요하고요.
이걸 ..는 불면증 인지행동치료라고 합니다.
이런 치료를 통해서 스스로 잠자는 힘을 기르고
수면의 리듬을 좋게 만드는 것이 장기적으로 크게 도움이 됩니다.
2022.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