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우울증 치료 되나요? (인천 부평구 소아/여 우울증)

2023.07.05

아이가 우울증이 의심되는 행동을 보여 혹시나 해서 문의드립니다. 자꾸 칭얼거리고 짜증을 내는데요. 무엇보다 잘 놀러다니던 아이가 아무것도 하기 싫다며 집에서만 무기력하게 있으려고 합니다. 이런 증상이 혹시 우울증일 수 있을까요? 맞다면 어떻게 치료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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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남열입니다.

소아 우울증 의심 증상으로 문의하셨네요.

흔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동, 청소년기의 우울증은 의외로 많습니다.

아이의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는 증상으로는

사소한 일에 평소와는 달리 짜증이나 울음을 터뜨리거나

식사를 거부하며, 잠을 쉽게 이루지 못하고 멍하니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얼굴 표정이 침통하고, 밖에 잘나가려 하지 않고,

혼자 방에만 있으려 하며 평소 온순한 아이가

행동이 부산해지고 과격해서 물건을 던지거나

극단적인 말을 내뱉는 모습을 보입니다.

아이들은 성인들의 우울증처럼 슬픈 증상으로

주로 나타나지 않기에 치료가 늦어질 수 있으니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진단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한의학에서는 기운을 소통시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간에서 기운이 막히거나 스트레스로 생각이 많아져

심과 비의 기능이 부족해져 우울증 증상이 나타난다고 진단합니다.

우울증을 치료할 때 아이들에게 독한 약은

신중하게 처방해야 하기 때문에 한방신경정신과 한의원에서는

순하고 안전한 한약, 스티커 침을 활용해

장부와 두뇌의 불균형을 안정시키고 증상을 치료합니다.

또한 놀이 치료와 미술 치료로

안정된 환경에서 치료받을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