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20대후반/여 공황장애, 달 전 출근길 지하철에서 갑자기 심장이 요동치고 식은땀이 나면서 숨이 갑자기 막히는거에요.
2019.11.23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환자분의 증상 때문에 정말 걱정이 많으실 듯 합니다.
자세히 진찰을 더 해봐야 하지만 적어주신 내용으로 봐선 공황장애가 충분히 의심됩니다.
공황장애에서 우선 갑자기 호흡곤란으로 죽을 것 같은 기분과 함께 심계항진, 식은땀, 어지럼증, 수족냉증 등의 자율신경계의 병적 반응을 보일 때 ‘공황발작’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공황발작이 또 어디서 어떻게 나타날지 늘 전전긍긍하게 되고 미리서부터 불안한 마음을 가지는 것을 ‘예기불안’이라고 합니다.
공황발작과 예기불안 이 두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할 때 ‘공황장애’로 진단받게 되는 것이죠.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 기관인 편도체와 해마가 급격한 스트레스나 지속적인 압박으로 인해 손상되면 그 조절력이 상실되면서 공황장애를 포함한 불안장애가 발생합니다.
공황장애의 근본적인 치료도 결국 지나치게 예민해진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을 회복하고 스트레스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힘을 키우면서, 호흡과 순환에 영향을 주는 자율신경계의 균형과 체력을 길러주는데 있습니다.
*** 방문하시면, 공황장애의 원인과 심한 정도, 동반문제, 예후 등을 판별하기 위해 체질검사,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뇌기능검사, 체성분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이후 검사결과에 따라 적합한 치료방법과 치료기간이 결정됩니다.
공황장애는 이렇게 정확한 진찰과 검사를 통해서 적절한 한방치료를 받는다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습니다.
***
감사합니다.
2019.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