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길동 30대초반/남 탈모, 20대후반부터 머리숱이 가늘어지고 빠지기 시작해서, 이제 정수리가 휑해졌습니다. 어떻게 치료해야할까요?
2019.12.24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문상현입니다.
젊은 나이에 진행하는 탈모때문에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가족력이 있는 남성탈모(유전적 탈모)는 노화의 대표증상으로, 대개 남성 갱년기(4~50대)와 함께 진행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스트레스와 피로, 체력과 면역력의 저하, 환경적 자극(생활의 불규칙, 자극적인 음식 섭취 등) 등으로 인해 점차 젊은 연령부터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이른바 모발의 조기노화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질문 주신 분의 경우처럼 20~30대에서의 조기탈모는,
수험스트레스, 취업스트레스 등과 음주와 흡연, 수면장애(수면 주기 장애 및 불면증 등), 과도한 미용(염색과 퍼머) 등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탈모 뿐만 아니라, 기혈순환장애로로 인한 만성 통증(不通則痛), 음양평형장애로 인한 상열하한(두열족한)증
자율신경기능실조로 인한 기능성 소화불량 및 과민성 장증후군 여성의 경우, 월경불순 및 월경곤란증(생리전증후군 및 생리통 등)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영양제(판토가, 미녹시딜)나 탈모제품(샴푸, 에센스, 토닉 및 두피케어 등)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으며,
몸의 문제를 해결해줘야하는데 금연과 운동, 절주를 하고 있음에도 효과가 부진하다면, 보다 근본적인 심신心身 문제 해결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몸을 먼저 챙기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건강검진 결과를 챙기셔서 탈모를 주로 진료하는 한의원에 가시면, 몸을 위주로 탈모를 보살펴 주실 것이며,
몸이 좋아지면서 탈모도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2019.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