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터미널 20대후반/남 담적,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럽습니다. 두통도 좀 있고 토 할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덕수입니다.

속이 울렁거리면서 어지러운 증상이 여러번 반복되네요.

위장 안에 담이라는 소화덜된 찌꺼기들이 쌓이면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역감이 생기고

식도를 타고 역류하면서 식도와 목쪽의 교감신경을 자극하면 어지럼증이 생기게 됩니다.

흡사 멀미를 할 때와 비슷한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오래되고 반복되는 것은 위장 안에 담이 쌓인 담적병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위장의 정상적인 소화운동 기능이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평소 소화에 부담이 되는 음식을 자주 먹거나 야식, 빨리먹는 습관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만성적인 피로로 대사기능이 저하되면서 소화기능도 저하되거나

스트레스로 위장이 과도하게 수축하면서 위장이 안좋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체질적으로 추위를 잘타고 뱃속도 냉한 경우에도 위장기능이 나빠지기 쉽습니다.

보통 몇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담적병이 생기게 되며

특별한 원인이 단기간 있지 않아도 만성적으로 조금씩 위장이 나빠지면서 담적이 쌓이기도 합니다.

속이 울렁거리고 어지러움 증상이 생기는 경우에는 담적병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담적병을 치료하는 한의원에서 담적병이 맞는지 확인을 하고

담적이 있다면 한약, 침치료, 약침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로 위장기능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