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논현동 30대 중반/남 허리통증, 일반적으로 디스크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없는데 계속 허리가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30대의 남성입니다. 몸은 다 건강한 편이구요, 전에 일자목이 있어서 치료를 받기는 했습니다만 얼마 전 부터 허리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몇 해 전부터 침대가 아닌 바닥에서 이불을 깔고 잠을 자면 허리가 아팠습니다. 단 7시간 정도 이상 자면, 침대에서 자면 아무렇지도 않았구요..바닥에서 잘 일은 명절 때 처가집 갈 때 정도? 그 외에는 항상 침대 생활이라 그저 침대가 몸에 맞나 보다 하는 정도였습니다. 아픈 곳은 바지 허리 라인부근이며 척추를 중심으로 양쪽 근육이 아픈겁니다. 아프다라기 보다는 뻐근하다가 정확한 표현입니다. 하지만 자리에서 일어나서 스트레칭 좀 해주면 통증은 사라졌습니다. 엎드려서 상체를 들어 올린다거나 서서 두 팔을 위로 쭉~ 뻗어서 몸을 곧게 펴주거나 하면 금방 아무렇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한 4개월간을 침대생활을 못하고 아픈걸 참으면서 바닥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다시 침대로 돌아와서 잠을 자도 허리가 아픈겁니다. 이때도 오래 잘 때만 아팠습니다. 침대가 바뀐것도 아니구요, 잘 사용하던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들어 점점 통증이 오는 시간이 짧아지고 심해졌습니다. 전에는 7시간 정도 이상 자면 아팠는데, 이제는 3시간 정도만 자도 아파오기 시작합니다... 허리가 아플 때 옆으로 돌아서 웅크리고 다리 사이에 배게를 넣고 자면 좀 낫긴 하지만 근본적이진 못했습니다... 이제는 하두 허리 근육이 아프니까 등까지 다 뻐근한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디스크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증상은 전혀 없습니다. 걷는것도 이상없고, 뛰는 것도 괜찮고, 무거운 것도 들 수 있고, 오래 앉아도 괜찮구요, 다리가 저린것도 없습니다. 계단을 걷는 것도 아무렇지 않구요. 오로지 잘 때만 아픈겁니다. 전에는 일어나서 잠깐만 있어도 통증이 사라졌었는데, 이제는 일어나서 한 참을 스트레칭을 해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지금 글 쓰는 중에도 그때의 통증이 계속 남아서 뭔가 찜찜한 느낌, 뻐근함이 계속 듭니다. 무슨 증상이며 어떤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참고로 예전 부터 운동을 꾸준히 했고 요즘도 운동삼아 하루에 출근길에 5km는 걸어 다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