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30대초반/남 공황발작이 잦아졌습니다. 병원 가서 공황장애 진찰을 받아봐야겠죠?
2020.06.23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환자분의 원치 않은 증상으로 많이 불편하실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는 불안과 공포,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뇌의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이 저하되고 예민해져서, 호흡곤란으로 죽을 것 같은 공포감과 함께 심계항진, 식은땀, 두통, 어지럼증, 수족냉증 등의 자율신경계의 병적 반응과 불안 증상을 동반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공황장애의 근본적인 치료는 지나치게 예민해진 편도체와 해마의 기능을 회복하고 스트레스에 대해 저항할 수 있는 힘을 키우면서, 호흡과 순환에 영향을 주는 자율신경계의 균형과 체력을 길러주는데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망문문절(望聞問切) 사진법(四診法)을 통해서 환자의 체질과 장부 기혈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공황장애의 원인, 심한 정도, 동반문제, 예후 등을 판단하기 위해 심리검사, 평가척도검사, 뇌기능검사, 인지기능검사, 스트레스검사 등을 실시합니다.
구체적인 치료는 체질과 장부 기혈 상태를 개선하고 기저핵의 기능을 회복하여, 공황 발작을 억제할 수 있는 한약을 복용하면서, 침뜸치료, 약침치료, 전침치료, 경추추나치료, 한방물리요법, 자기조절훈련 등을 적절히 병행합니다.
한약을 중심으로 하는 공황장애의 한의학적 치료법은 환자의 체질을 개선하고 장부 기혈의 균형을 되찾아서 뇌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과 스트레스를 조절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한의원에서도 공황장애를 진찰하고 치료하는 방법들이 있습니다.
부디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방문하셔서 자세한 상담과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06.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