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30대중반/여 가슴쓰림, 음식을 먹으면 속이 항상 답답하고 가슴쪽으로 찌릿한 통증과 쓰림이 느껴져요.

2020.07.22

평소 업무량이 많아 피곤할 때면 속도 답답하고 간혹 가슴 쪽으로 뭔가가 찌르듯이 콕콕 쑤시기도 하며 쓰린 느낌도 있어요. 음식을 잘 먹어도 식후 1-2시간 지나면 위와 명치가 답답했었는데 몇 달 전부터 가슴통증과 쓰린 느낌이 심해지는 거 같아요. 처음엔 위장약을 복용하면 속은 좀 편해지는 듯 했으나 통증과 쓰림은 비슷합니다. 심장이나 호흡기 관련해서는 이상소견이 없다고 하는데 왜 이런 증상이 생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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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단영입니다.

가슴 쓰림과 심한 흉통이 느껴질 때 혹 심장에 병이 생긴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타는 것 같은 가슴 쓰림, 쑤시는 통증, 답답함과 함께 소화불량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면 심장의 문제보다는 위장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검사 상 특별히 이상소견이 없이도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원인이 어디에 기인한 것인지 정확한 판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음식을 먹으면 위장에서 활발히 움직여서 음식을 위산과 섞어서 분쇄하고, 소장으로 내려 보내야 하는데 잘 움직이지 않다보니 오래 위장에 머물게 되고, 위산이 계속적으로 나와서 위벽이나 식도점막에 상처를 주게 되어 콕콕 쑤시는 증상, 또는 가슴 쓰림 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가스가 흉강과 식도를 압박하여 가슴답답함을 느끼게 되며, 위산이 점막에 상처를 내어 쓰린 느낌과 염증이 나타나면서 가슴통증도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가스가 흉강을 압박하며 심장에 무리를 주기 때문입니다.

가슴 쪽 통증은 소화 장애로 위에 자극을 주어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아 위장의 운동성이 회복되어야 위장 내 압력이 줄어들어 역류를 줄일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그러므로 탕약처방으로 위장의 운동성을 높여 기능을 회복하고 소염과 진통작용을 하는 약침치료, 코로 숨 쉬는 것을 원활하게 하여 흉강의 압력을 낮추는 비강 및 구강치료, 생활요법지도로 가슴통증과 소화기가 편안해 질 수 있도록 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0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