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전증약 부작용 때문에 복용이 꺼려지는데, 한의원에서 한약 치료는 어떨까요?(성북구 초등학생/남 뇌전증)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헌입니다.

아드님의 증상 때문에 많이 걱정되실 듯 합니다.

뇌전증의 치료는 발작기에 대한 대처와 간헐기에 근본적인 치료로 구성됩니다.

항뇌전증약으로 발작을 최대한 억제시킨다고 하더라도 근본적인 치료는 간헐기에 집중되어야 하는데요.

그래야 발작을 일으키지 않을 수 있는 뇌와 몸 상태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인데, 아무래도 한의학적 치료는 여기에 더 장점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뇌전증은 ‘癲癎(전간)’이라고 하는데요.

한의학적으로 뇌전증을 치료하려면, 경련이나 발작과 관련해서 肝風(간풍), 肝火(간화), 痰火(담화)를 없애주는 치료와 함께, 비위 소화기능을 개선하고 간장과 신장의 기능을 끌어올려서 몸의 혈액과 체액을 맑히고 피로와 노폐물을 없애주는 치료가 되어야 합니다.

이와 함께 心神(심신), 즉 정신력을 끌어올리고 七情(칠정)과 같은 정신적 스트레스를 잘 조절할 수 있도록 처방합니다.

또한 뇌전증 특성상 아이들 환자가 많은데요.

소아청소년의 뇌전증은 뇌의 성장 발달을 돕는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뇌전증약과 한약의 병행 치료도 문의주셨는데요.

당연히 얼마든지 가능하며 서로 치료 효과 상승을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환자 상태에 따라 다르니, 가까운 한의원을 찾아 치료 상담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