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은 성장후에는 치료가 어렵나요?(천안 불당동 20대중반/여 척추측만증)
2021.07.21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문자영입니다.
척추측만증을 의심하고 계시는군요.
척추측만증의 경우는 X-ray 검사를 통하여 측만의 정도를 파악해야 합니다.
콥 각도(Cobb’s angle)를 측정하여, 20˚ 이하의 측만의 경우는 특별한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고 6개월에 한 번씩 X-ray로 관찰을 하거나 굴곡검사 등을 함으로써 척추측만증의 진행 정도를 관찰합니다.
측만의 정도가 20˚~40˚ 정도이면 추나 치료, 운동 치료, 보조기 착용 등의 보존적 치료를 하고 더욱 심하게 굽은 상태이면 증상에 따라 척추를 고정하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성장이 끝난 이후라도 측만각도의 악화 방지와 개선이 필요합니다.
측만증은 방치시 퇴행성관절염 추간판탈출 척추관협착증 잦은피로감 만성두통 등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척추측만증이 진행되면서 척추 주변의 근육, 인대, 신경이 압박을 받게 되므로 요통이나 어깨 결림, 두통 등의 증세가 먼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은 비뚤어진 척추 뼈를 한의사가 손으로 밀고 당기며 바르게 교정하는 치료로 틀어진 부분을 교정하고 긴장된 근육을 이완시켜 측만된 척추가 원래 모양으로 회복되도록 도와줄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과 더불어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하는 한약 치료를 병행하면 척추를 바로잡고 유지시키는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추나요법으로 어느 정도 교정이 되었다고 하더라도 나쁜 자세나 습관 때문에 다시 비뚤어질 수 있으므로 잘못된 자세를 고치고 생활습관을 개선하여 척추측만증의 치료를 도울 수 있습니다.
또한 척추의 좌우 균형을 잡아주고 근육과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는 운동을 꾸준히 실시하면 척추측만증의 악화를 막을 수 있습니다.
환자분의 정확한 상태를 진단하기 위하여 가까운 척추전문병원을 내원하여 정확한 상담, 검사 및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2021.0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