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이 튀어나오고 다리쥐가 나면 하지정맥인가요? (부산 40대중반/남 하지정맥류)

2022.01.06

양쪽 종아리에 혈관이 뚝뚝 튀어 나왔습니다. 다리가 붓거나 통증은 없고 종종 자다가 다리쥐가 나는 경우는 있습니다. 주변에서 하지정맥증상이라고 애기 하는데 하지정맥병원을 가면 될까요? 하지정맥이 맞다면 수술을 해야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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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박용범입니다.

쥐 증상에 대해서는 세심한 문진이 필요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저림을 쥐라고 표현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근육의 경련을 쥐라고 표현 하기도 합니다.

저림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는 하지정맥류를 포함해 척추나 고관절 부위의 신경 문제 등에서도 발생 가능 하기 때문에 섣불리 한 가지 질환으로 결론 내릴 수는 없으며, 고려 되어야 할 문제들에 대한 고찰이 필요 합니다.

말씀 주신 증상이 만약 근육의 경련을 말씀 하시는 것이라면, 하지정맥류의 기능 이상에서 특징적으로 볼 수 있는 증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증상이 유독 다리 부위에서 나타날 경우 더욱이 정맥의 문제를 생각해보게 되는데, 이는, 동맥과는 달리 혈관벽에 근육이 발달하지 않아 맥박이라는 기능이 없는 정맥은 오르막 길을 가기 힘들어 하기 때문입니다.

팔은 때때로 활동중에 들어 올리거나 자주 움직여 주므로써 정맥혈의 정체가 쉽게 일어나지 않는 반면, 다리는 우리가 활동하는 기간 동안에 주로 심장 보다 아래에 위치하고, 대부분 고정 자세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체가 쉽게 일어나게 됩니다

정맥의 탄력이 더 떨어지게 되거나, 정맥내 역류를 막아 주는 판막의 기능 이상으로 정맥혈이 올라가지 못하는 정도가 아닌, 역류가 되어 오히려 혈류를 방해 하게 되므로, 이 경우 다른 건강 정맥과의 연결을 차단해 주는 수술을 받지 않을 경우 다른 정맥(특히, 심부 정맥)기능 이상을 초래 할 수 있기 때문에, 초음파를 통해 정맥의 흐름을 명확히 파악 하고 그에 합당한 처치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2022.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