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보약을 주변에서 추천해주셔서 생각 중인데 둘째 계획도 있어요. (과천 30대중반/여 산후보약)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박우표입니다.

출산을 하게 되면 통상적으로 산욕기라 하여 6~8주 정도는 산모의 건강회복에

중점을 두어 혹시 모르게 생길 수 있는 산후풍과 같은 산후후유증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후에 여성의 신체는 기와 혈이 많이 소진되어

신진대사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산후보약등과 같은 한약을 통하여

소진된 기와 혈을 보충하고, 출산 후 신체내에 남아 있는

노폐물을 제거하고 오로를 배출하여 자궁의 건강 및

신체의 건강을 서둘러 회복하셔야 합니다.

특히, 둘째 생각이 있으시니 더욱 필요하리라 봅니다.

산후에는 자궁의 수축과 몸에 축적되어 있는 담음(노폐물), 어혈을

빨리 제거하여 부종을 없애야 합니다.

따라서

산후보약은 부종을 제거하여 임신전의

신체로 되돌려주어 살찌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합니다.

자연분만의 경우는 출산후 3일 후부터 산후보약을

드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혹시 제왕절개로 출산을 하신다면

항생제의 사용이 끝난 후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쪼록 순산하셔서 건강한 아기를 만나시고

산모 자신도 더욱 건강해지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