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퇴사 이후 우울증이 생겼습니다. (부천 30대초반/여 우울증)

2021.03.25

언니가 회사에서 억울한 일로 퇴사를 당했어요. 그거 때문에 우울증이 생겨서 한동안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매일 울면서 보내요. 거기다 삶의 의욕까지 없어보이구요. 이렇게 두다 큰 일이라도 날까봐 너무 무서워요. 더 늦기 전에 치료를 받아보는게 좋을까요? 언니의 우울증이 극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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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재은입니다.

언니의 우울증 증상으로 인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우울증은 과도, 지속적인 우울감으로 인해 의욕 저하와 정신, 신체적

증상을 일으켜 일상 생활에 기능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우울증의 증상으로는 우울, 불안, 짜증 의욕 저하, 피로, 무기력, 식욕저하,

식욕 증가, 집중력 저하, 망상, 피해의식 등이 있습니다.

우울증은 감정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의 균형을 깨는 질환입니다.

그래서 우울증에 걸리면 단순하게 기분이 나쁘고 슬플 뿐 아니라

부정적이고 암울한 생각에 빠지고 심한 경우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시도까지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울증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다양하며 한방치료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한의학에서는 우울의 원인을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간의 기운이

막히거나 너무 많은 생각으로 인해 비와 심의 기능이 부족해져서 일어났다고 봅니다.

그래서 체질과 상태에 맞는 침, 뜸, 한약을 이용하여 간의 기운을

소통시키고 허한 심과 비의 기운을 채워 증상을 완화시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상담치료, 이완법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고 심신의 안정을 가져와

증상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드립니다.

우울증은 누구나 거릴 수 있는 질환이기 때문에 마음의 감기라고 부르기도 하는 병입니다.

하지만 감기를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더 좋지 않은 질환으로 발전하거나

악화되듯 우울증 또한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증상을 겪는 당사자에게 큰 고통을 가져옵니다.

그러니 증상이 의심된다면 전문가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작성자님의 언니분께서 하루 빨리 우울증을 극복하여 마음의 안정을 되찾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