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장애 병원에서 치료 해주나요? (계양 소아/여 분리불안장애)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재은입니다.

자녀분의 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분리불안은 생후 7~8개월에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14~15월에 가장 강해지고 만 3세까지 지속됩니다.

아이의 발달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부분이고

보호자와 애착이 잘 형성되어가는 과정으로 볼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도 분리불안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적극적인 대처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리불안장애는 여러 원인이 복합되어 발생하는데

과거의 경험과 현재의 정보를 판단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병적으로 불안을 느끼게 되었다는 견해와

두뇌에서 감정을 조절하는 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해 발생한다는 견해 등이 있습니다.

분리불안은 아이의 성장에 악영향을 줄 수 있으며 소아 우울이나

ADHD, 틱장애 등을 동반하여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이러한 분리불안장애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으신다면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심과 담이 약해 작은 자극에도 쉽게 놀라는 아이나

간과 신이 약해 성장도 느리고 침착하지 못한 아이의 경우

분리불안이 생길 수 있다고 보며 이에 준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치료 방법은 다양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증상의 근본적인

원인과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한 후 아이에게 자극적이지 않은

스티커 침과 순하고 성장에도 도움이 되는 한약으로

두뇌와 오장의 불균형을 치료하여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와 더불어 미술 치료, 놀이 치료와 같은 상담 치료를 통해

아이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상처 입은 마음을 보살펴드립니다.

제 답변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