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증상이 정상인지 문의드려요 (분당 소아/여 분리불안장애)
2022.09.06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신강식입니다.
유치원에 잘 가려고 하지 않거나 엄마가 한순간이라도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아이들은 뇌의 불안을 감지하고 대비하는 기관이 조금 예민해서 일 수 있습니다.
또한 유치원이나 가정에서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도 분리불안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에게 충격이 될만한 일이나 주위 상황이 있는지 살펴보시고, 그런 일이 없거나 작은 일인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불안증상을 보인다면 전문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뇌에 존재하는 편도체와 해마는 불안과 공포 같은 감정과 스트레스을 조절하는 기관입니다.
만약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예민하고 흥분을 잘 하는 아이들은 불안과 공포에 매우 민감합니다.
이러한 아이들은 어렸을 때 겁이 많고 무서움을 잘 타기 때문에 다른 아이들이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상황, 즉 엄마와 분리불안 시시험, 무대발표 등이나 동물, 죽음, 질병 등 특정 대상에서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보통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사춘기 이후에 불안과 공포감이 줄어들지만 분리불안장애를 가진 아이들은 다른 불안장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과도하게 예민한 뇌기관인 편도체를 기능을 향상시키고 뇌 성장을 돕는 치료를 통해 근본적으로 불안과 공포를 조절할 수 있도록 초기부터 적절히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하셔서 진료받아보시길 권유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2022.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