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작은데 성장판 검사 해 봐야 할까요? (부산 사하구 초등학생/남 저신장증)

2022.12.04

초6학년 아들 145이고 2010년9 월생입니다. 아빠 174 엄마(저) 163라서 나중에는 작지는 않겠지 하는데 지금 키순위가 11번째고 같은또래 중간이 153이라고 8cm나 작더군요. 몇달뒤면 중학생인데 저는 작아서 걱정되고 아이도 농구할때 작다고 애들이 잘 안 끼워 준다네요. 남편은 뒤에 가서 큰다고 걱정 말라는데 아무래도 불안하네요. 아직 애기애기 하고 이차 성징은 안 나타나는것 같습니다. 먼저 성장판검사부터 해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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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이재준입니다.

부모님 키로 본 유전적 예측키는 175cm 정도로 유전적으로 작게 타고 난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태로만 보면 많이 작은 편이고 초등 6학년이라면 시기상 한번쯤 성장검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이의 키성장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려면 몇가지 검사는 필수로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판 상태(뼈나이 확인)와 성장호르몬과 성호르몬(사춘기 진행여부 확인)은 꼭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현재 또래 보다 작은 것이 몸의 문제로 인한 성장장애인지 단순히 뼈나이가 어리고 사춘기 진행이 늦어서 작은 것인지 진단이 필요합니다

몸의 문제 없이 단순히 늦게 크는 아이들은 지금은 또래 보다 키가 작지만 다른 아이들보다 늦게까지 성장이 이어지므로 나중에는 또래의 키를 따라 잡습니다.

대표적으로 ‘체질적 성장지연’이라고 부모님이 사춘기가 늦게 오고 늦게까지 성장이 이어졌다면 아이들도 그런 성장패턴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몸의 문제가 없다 하더라도 시기적으로 초등 6학년에는 남자아이들도 사춘기에 접어드는 나이이므로 이때는 꼭 성장검사는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이때쯤 검사를 통해 예측키를 알아 보았을때 별 문제가 없다면 지켜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예측키가 작게 나오더라도 미리 치료를 해 줄수 있다면 나중에 후회하는 일을 예방할 수도 있습니다.

키성장을 전문으로 보는 한의원에서도 의뢰를 통해 성장판과 혈액검사도 가능하므로 근처에 성장클리닉 한의원이 있다면 문의해 보시기 바랍니다.


202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