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 습진이 없어지지 않고 있어요ㅜㅜ (창원 팔룡동 난치성습진)

2024.01.30

창원 팔룡동 40대초반/여 난치성습진 전신 곳곳에 있었고 다른곳은 거의 없어졌는데 허벅지는 계속 습진이 있고 착색도 심한편이예요~ 허벅지 옆쪽이라 손이 자주 가서 습관적으로 손이 가서 더 안 낫는것 같기도 하구요~ 허벅지 습진이 한번 확 올라오면 한동안 진물이 나기도하고 상처가 심하게 있어 옷 입는것도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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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송성문입니다.


습진이 없어지지 않고 점점 심해진다면, 몸과 피부를 치료하여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허벅지쪽 사타구니 습진은 대부분이 진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사타구니에 경계가 분명한 고리나 반월형의 염증이 나타나고, 경계부에 잔물집과 구진, 고름물집이 발생되면서 어느 정도 지나면 각질이 일어나고, 극심한 가려움을 동반하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염증 부위가 넓어지고 피부에 착색을 남기게 됩니다.


덥고 습한 여름에 잘 나타나지만, 만성화가 되면 다른 계절까지 괴롭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타구니습진은 피부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주로 진균에 의해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피부질환입니다. 그래서 피부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근본 치료가 되는 것이죠.


한의학적 치료는 환자가 면역력이 떨어지게 된 몸의 이상 상태에 따른 맞춤 한약으로 면역력을 높여주고, 외용제 및 습진 부위에 약침을 직접 주입하거나 침과 자락, 광선치료 등의 외부치료를 통해 환부에 염증을 치료하고 피부의 재생을 도와주게 됩니다. 더불어 생활습관을 개선하시면 더 좋은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사타구니 습진 부위를 과도하게 씻거나 화학성분을 함유한 자극적인 세정제는 피해주시고, 음주는 피부에 열을 발생시키고 염증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7시간 정도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시고, 인스턴트 식품, 야식을 줄이는 것도 피부 건강에 유익합니다. 샤워 후에는 사타구니 습진 부위를 잘 말려주고 평소 통풍에 신경을 쓰시면 좋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비만으로 인한 기혈순환 저체와 피부의 습열독이 습진의 직간접적 원인이 될 수 있으니 다이어트를 병행하시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환자분의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2024.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