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장애후 생긴 어지럼증에 대해 문의드려요(광명시 심인성현훈)
2024.05.22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위영만입니다.
공황장애 후에 생긴 어지럼증에 대해 문의를 주셨군요.
일반적으로 어지럼은 귀속의 전정기관이나 뇌 질환에 의해 발생합니다. 하지만 어떤 어지럼은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인한 어지럼이 만성적으로 지속되거나, 혹은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울증 등과 같은 정신질환을 앓은 후에 지속되기도 합니다.
보통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인해 어지럼이 발생하였고, 그 뒤로 전정기관의 이상은 없는데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어지럼을 ‘만성 주관적 어지럼’이라고 합니다.
또한 정신질환과 동반하여 어지럼이 나타나거나 정신질환을 앓은 후에 어지럼이 후유증으로 남는 경우가 있는데 이러한 어지럼을 ‘심인성 어지럼’이라고 합니다.
심인성 어지러움은 통증, 마비, 보행장애 등과 같은 신경학적 이상소견 없이, 우울, 불안감 등과 같은 신경정신과적 문제로 어지러움이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병원을 방문하는 어지럼증 환자의 절반 정도가 여기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심인성 어지럼은 대부분 몸이 붕 떠 있는 느낌이거나 눈앞이 아찔거리는 현기증 형태의 비회전성 어지럼을 보입니다.
심인성 어지럼은 일반적인 어지럼증과는 치료법이 다릅니다. 오히려 어지럼증을 치료하는 진정제가 전정기관의 보상을 방해할 수도 있습니다.
심인성 어지럼은 불안과 같은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뇌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뇌 기능을 회복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한방치료가 많은 도움이 됩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4.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