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 전 후 잦아요. (기흥구 서천동 30대 초반/여 질염)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경덕입니다.

질염으로 검사를 받으면 세균은 가끔 검출되지만, 세균이 검출되지 않아도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고, 질 분비물이 평소보다 느는 등 생리 전후에 질염 증상이 더 잦은 경향이 있으시군요.

현재 세균성 질염뿐만 아니라 세균이 원인이 아닐 때도 질염 증상이 반복되는 상황으로 추정되므로,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질염이 재발하는 만성 질염 상태로 판단됩니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원인이라면 원인을 항생제로 억제할 땐 심한 불편함은 줄어들지만, 현재 생식계통의 면역력이 약해서 질 내부 유익균이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는 생식계통 면역력의 저하가 질염의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가려움, 화끈거림, 질 분비물 증가를 포함한 급성기 증상을 줄이고, 생식계통의 면역력을 회복해서 질 내부에 유익한 균의 비율을 높이고 · 질염 증상의 잦은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질염에 대한 한의학 치료는 가려움 등의 급성기 질염 증상을 줄이고 · 생식계통의 면역력을 높이는 한약 치료를 위주로, 생식계통으로의 기혈순환을 개선해 약효를 높이고자 침 · 뜸 · 약침 등을 병행하여 증상을 치료합니다.

한의학 치료로 질염 증상을 줄여드리니 상세한 상담을 통해 몸 상태에 맞는 치료계획을 함께 세워보면 좋겠습니다.

질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도움 되는 답변이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