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적으로 인해서 속이 더부룩하고 식욕이 자꾸 떨어집니다. (부산 금정구 30대중반/남 담적)

2019.03.03

담적으로 인해서 속이 더부룩하고 식욕이 자꾸 떨어집니다. 그리고 변이 묽게 나오고 화장실을 자주가서 시원하지도 않고요. 요즘은 구역질도 자꾸 나기도 하고 두통이 생깁니다. 한약으로 담적치료가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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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성진욱입니다.

담적의 “담(痰)”은 비정상적인 대사산물을 말하는 것이고, “적(積)”은 뭉쳐있다는 뜻으로 위가 정상보다 부어있는 상태로, 위의 처리능력을 초과해서 사용한 탓에 붓고 단단해지며 위의 신축성이 떨어지면서 소화과정에 문제가 생기게 되는 질환을 말합니다.

담적의 원인은 주로 과도한 스트레스나 과식이나 폭식 등 잘못된 식습관입니다.

질문자와 같이 속이 더부룩하며 배를 누르면 아프고 명치끝이 딱딱해 지기고 대변이 물러지고 횟수가 잦아지기도 합니다. 또한 구역감, 식욕부진, 입냄새, 백태, 어지럼증, 두통, 눈이 침침해지고 주위가 뻑뻑해지기도 합니다.

담적은 독소로 인해서 위장이 붓고 굳어지는 증상으로 다양한 전신질환의 원인이 되기에 조기칠가 중요합니다. 속쓰림이나 소화장애 등의 원인이 되는 담적을 제거하고, 위장 기능을 강화하는 치료를 진행합니다.

증상에 따라서 한약을 복용하여 속에서부터 풀어주는 치료와 함께 내장수기요법이나 침치료, 한방물리치료 등 외부에서 자극을 주어 굳은 위와 장을 풀어주는 방법을 병행하여 치료합니다.

위장한약은 소화흡수를 도와 몸에 정상적인 영양공급을 하고 배설기능을 작용시켜 독소배출을 원활하게 하며 내장기관을 싸고 있는 복부의 근육과 횡경막의 긴장을 풀어 호흡을 편하게 합니다.

또한 소화기계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는 근골격계 통증을 해소하며, 소화기의 증상과 연관된 척추신경 (흉추 6번, 7번)과 호르몬의 개선으로 전신의 건강을 개선합니다.


2019.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