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질염 더이상 약이 듣지 않아요. (서울 20대 후반/여 만성질염치료)
2024.06.19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고지은입니다.
만성질염 치료에 대해서 문의하셨습니다.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은 큰 효과가 없는 상태에 이르렀고, 분비물과 냄새, 저녁에는 가려움, 소양감이 심한 상태임을 말씀해주셨어요.
병원약이 듣지 않는데 다른 치료법이 있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셨어요.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 불릴만큼 흔하게 걸릴 수 있는 병 중에 하나입니다.
처음에는 참을 수 있는 정도의 분비물과 가려움 등, 이렇게 가벼운 증상으로 시작되지만 초기에 치료가 잘 이뤄지지 않으면, 이게 만성으로 흘러가게 되면서 증상이 더욱 악화됩니다.
분비물, 냄새, 가려움, 따가움, 외음부 주변 뾰루지가 나는 경우도 있고, 피부가 헐거나, 경부 쪽의 세포가 변성되면서 2차 여성질환으로 넘어가는 등 점점 증상이 심해지는 형태로 가게 됩니다.
그리고 실제로 질염 환자분들이 이런 증상으로 많이 힘들어하다 보면 우울 증상까지 이어지는 경우들도 보게 됩니다.
건강한 질 점막을 갖추기 위한 다섯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일단은 질 같은 경우 첫 번째는 촉촉하고 윤기 있는 형태의 질 점막을 가져야 됩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질 점막에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되면서 연한 핑크색의 색상을 띠어야 하고, 혈액 순환이 원활해지면서 영양분 공급과 해독 능력 또한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는 질 점막은 질습이라고 부르는 횡 주름이 있는데, 이 횡주름이 너무 비대 되거나 늘어짐이 없이 탄력 있는 형태로 유지돼야 합니다.
그리고 네 번째로는 난포호르몬에 대해서 민감하게 잘 반응하면서 질 점막의 증식과 분비가 잘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다섯 번째로는 질은 유산간균이 충분한 형태로 ph3.5 ~ 4.5 정도의 약산성 형태를 띠어야 됩니다.
분비물과 악취를 줄이는 질염증상개선에 이어 건강한 질점막을 갖추기 위해서 한방치료가 가능합니다.
첫 번째 단계로는 질부터 경부 쪽까지 해독을 하면서 분비물과 가려움, 따가움 등의 격렬한 초기의 염증 반응에 대해서 치료를 하게 되는 침 치료와 약침 치료 그리고 한약 복용 등의 도움 방법을 통해서 질 해독치료를 들어가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벗겨지고 헐어있고 훼손된 상태의 질벽과 경부의 점막이 잘 재생할 수 있도록 질 점막 재생 치료를 하게 됩니다. 질 점막 재생 치료를 통해서 재발되고 반복되는 형태의 질염 상태를 회복시켜 주기 위해서 자궁 면역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의학적 치료 방법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질염이 자주 반복되면 몸과 마음이 모두 불편하실텐데요. 여성한의원 내원하셔서 정확한 진단 받아보시고 치료받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2024.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