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우석윤입니다.

다이어트 중에 많은 분들이 콜라의 청량감 때문에 탄산음료에 대한 갈증을 호소하십니다.

제로콜라를 시작으로 현재 거의 모든 탄산음료에는 설탕 대신 인공감미료를 넣은 제로 버전의 음료가 출시되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일주일 기준으로 2~3캔 정도는 체중증가나 지방축적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지만, 물이나 탄산수를 대체하여 마실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반 콜라의 경우에도 음료의 칼로리로 인해 살이 찌기 보다는 콜라와 같이 섭취하는 음식물에 의해서 지방축적이 이루어집니다. 높은 당류는 인슐린을 촉진하여 에너지를 저장하는 대사를 활성화시키기 때문이고, 제로 콜라는 이러한 부분에서 일반 콜라보다 이득이 있습니다.

[제로콜라의 단점]

1) 다이어트를 할때 단맛이 나는 음료는 식욕을 자극하여 식욕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2) 칼로리는 4kcal 미만으로 거의 없지만,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복용할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어 당뇨에 영향을 준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3) 수크랄로스와 같은 인공 감미료는 대장에서 분해되어 장내세균총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4) 만성염증 악화시킨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5) 인슐린 저항성을 높일 수 있어 당뇨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결론]

-제로 콜라(음료)도 콜라만큼의 단점이 있다.

-다이어트할 때 탄산수나 물처럼 편하게 마셔도 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다이어트 중에 콜라가 너무 마시고 싶다면 2일에 1캔 정도 마시는 건 체중감량에 큰 위험성은 없다.

물과 탄산수 위주로 드시고, 단맛이나 자극적인 맛은 다이어트 중에는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콜라를 마시는 건 다이어터의 올바른 자세는 아닙니다.

다만, 도저히 못 참겠다 싶을 때 한캔 정도는 마실 수 있다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꼭 다이어트 성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