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틱장애 환자인데요. 밖에서는 틱 증상을 잘 안하는데, 집에서는 너무 심해요. (대구 30대초반/남 성인틱장애)

2022.06.07

성인 틱장애 환자인데요. 밖에서는 틱 증상을 잘 안하는데, 집에서는 너무 심해요. 어릴적부터 틱 증상이 있었는데, 하다 안하다 그래서 따로 치료는 하지 않았었습니다. 눈깜빡이고, 고개 젖히는 것이 성인이 된 지금까지도 하고 있습니다. 밖에서는 틱 증상을 잘안하는데, 집에서는 참기가 점점 힘들어집니다. 성인 틱장애는 애들 틱장애하고 달라서 없애기 쉽지 않다고 하던데, 어떻게 치료하나요?
  • #한방신경정신과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김대억입니다.

어릴때부터 있던 틱 증상이 성인 틱장애로까지 나타나고 있어서, 성인 틱장애는 어떻게 치료하는지 문의하셨네요.

틱장애 증상은 특징적으로 하지 않으면 본인이 의도하지 않았는데, 본인도 모르게 나타나거나, 틱을 하지 않으면 답답함이 생겨서 그 답답함을 풀기위해 언젠가는 해야만 편해짐을 느낀다는 것이 나타날때,

여러 검사들과 더불어 판단을 하게 됩니다.

또한 집밖에서는 틱장애 증상이 어느정도 참을수 있어 억제가 되는데, 혼자있는 시간에는 증상이 좀더 올라가서, 참는것이 힘들어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성인 틱장애에 사용되는 치료방법으로 약물치료가 대표적인데요.

할로페리돈 리페리돈 피모자이드 졸로푸트 아빌리파이등의 정신과약을 투여하는 방법,

억간산, 작약감초탕, 계지가용골모려탕, 감맥대조탕 등의 한약을 투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할로페리돌, 리스페리돈, 아빌리파이등은 순간적으로 틱장애증상을 억제할 수 있지만, 약을 끊으면 증상이 다시 올라오고,

한편으로 신경억제작용으로 인한 의도치 않은 부작용도 발생할 수 있기에 전문의 선생님과의 세밀히 상담해야합니다.

억간산은 감정의 흥분에 의한 얼굴이나 눈의 경련,

손발의 경련 (근육의 긴장에 의해 움직이기 어렵거나 마음대로 움직여 버리는 상태) 에 효과적이며,

계지가용골모려탕은 이상 흥분에 의한 급작스런 증상 발현에 사용됩니다.

작약감초탕은 틱장애증상에 의한 급작스런 근육경련에 사용되구요,

하지만, 한약은 진통제처럼 먹는 순간 즉각적으로 증상을 억제하지는 않기에 속효성이라는 부분에서는 불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틱장애 증상이, 근육움직임이나 소리가 너무 심하게나서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진통제처럼 순간적으로 억제하는 정신과약을 병용하면서 치료하기도 합니다.

한약처방으로 뇌기능개선과 스스로의 제어력 함양, 자극에 대한 수용성의 정상화를 도와, 한약을 끊고 나서도 틱장애 증상이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되도록 돕고 있습니다.

한방이나 병원의 틱장애치료에 더해, 운동치료, 미술치료, 심리치료등 다양한 보조적인 틱장애 치료방법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우선은 현재 나타나고 있는 틱 증상에 대한 점검이 우선이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성인 틱장애 한의원, 병원을 가셔서 상담받으시고,

현상황에 맞는 치료방법으로 틱을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2022.06.07

채널톡